이상익 함평군수가 2025년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함평군을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해 함평군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올해를 함평군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주요 성과로 전 세계 6개국 식품박람회 참여를 통한 100만 불 수출계약 체결과 '함평 겨울밤 빛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꼽았다.

이를 통해 함평군이 글로벌 유통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사계절 축제의 고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함평군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미래차 산업 육성, 농특산물 유통 확대, 체류형 관광지 조성,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맞춤형 복지 강화 등을 제시했다.

미래차 산업 육성과 관련해 이 군수는 "빛그린국가산단 2단계 공사가 2025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금호타이어 입주계약 체결로 공장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미래차 부품 전환기술 실증 지원체계 구축과 미래차 소부장 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농특산물 유통 확대를 위해 K-HC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을 운영하고, '함평푸드플랜'의 성공적인 선순환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나산강 공공야영장, 사포관광단지 개발, 엘리체CC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 엑스포공원 내 에듀테인먼트 파크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양 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과 해안일주도로 개설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이 군수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과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민 복지 강화를 위해 무릎인공관절 및 안질환 수술비 지원, 치매치료비 지원, 노인일자리 확대, 독거노인 AI 반려인형 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신광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신축과 농촌왕진버스, 건강드림 행복버스 운영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군민 건강관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익 군수는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욱 열심히 정진할 것"이라며 "군민이 살기 좋은 함평군을 만들고, 군민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2025년 함평군은 미래차 산업 육성, 농특산물 유통 확대,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을 통해 서남권 중추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신문 kjtbn97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