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양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지난 22일 ‘요요요그림책놀이를 통한 유아 문해 흥미 증진’을 주제로 연구학교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유아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경양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개발한 ‘요요요 그림책 놀이’ 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요요요 그림책 놀이’는 ▲다양한 그림책을 만나‘요’ ▲다양한 놀이를 상상해‘요’ ▲상상한 놀이에 몰입하여 놀아‘요’ 등 3가지 순환 놀이 활동들로 구성됐다.

보고회는 관내 유치원 교사와 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5세 학급 유아들이 ‘가을여행놀이’, ‘보자기탐험’을 주제로 ‘알밤소풍’, ‘놀이발명가’ 등 그림책을 읽고 활동하는 수업을 공개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유아 문해력에 도움이 되는 책과 유아들이 만든 그림책 등을 전시하고, 그림책 놀이를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시키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학교 운영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좋은 책을 선정해 함께 읽는 놀이활동을 통해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양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이점동 원장은 “유아기 문해력 발달은 단순히 읽고 쓰기 능력 뿐만 아니라 언어와 상상력, 문맥적 사고력을 확대시킬 수 있다”며 “‘요요요 그림책 놀이’가 다양한 유치원에서 활용돼 유치원 독서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양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올해 광주시교육청 지정 유치원 수업 연구학교로 선정됐다.

고홍석 기자 kjtbn973@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