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오는 12월 31일, 화물운송 업계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헌신해 온 장영조(사진) 전남개인개별화물협회 이사장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전남개인(개별)화물협회 이사장으로서 화물운송 환경 개선과 지역 교통 문제 해결에 앞장선 그는 특히 영광읍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이사장은 영광읍 시내 불법 밤샘주차 문제로 인해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국토교통부, 전라남도청, 영광군과 협력하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그는 사업 필요성을 설득하고 예산 확보와 부지 선정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차고지 조성을 실현시켰다.

영광군은 총 사업비 113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총면적 4만 9760㎡ 규모로 화물자동차 267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를 완공했다.

이곳은 특대형, 대형, 소형 차량을 위한 주차 공간뿐 아니라 운전자 편의를 위한 관리실, 수면실, 샤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차고지는 지난달 정식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성공적인 공영차고지 사례로 평가받는다.

1989년부터 화물 운송 사업에 몸담아 온 장 이사장은 개별화물사업자 단체 설립에 참여하고 전남 개별화물협회 제8·9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그는 화물법 개정을 통해 개인화물 톤급 상향이라는 제도 개선의 초석을 마련하며 대형사고 예방과 업계 안전성 강화에 앞장섰다.

장 이사장은 그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2006년 전국개별화물 연합회장 표창, 2008년 전라남도지사 표창, 2015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2018년 대통령 표창 2019년 영광군 표창 등의 경력은 그가 지역사회와 국가적 차원에서 꾸준히 인정받아 왔음을 보여준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 장영조 전남개인(개별)화물협회 이사장의 노력 덕분에 영광읍 시내 불법 밤샘주차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며 “그가 보여준 헌신과 리더십은 지역사회와 화물운송 업계 모두에 귀감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이사장은 “이번 표창은 개인적인 영예라기보다는 화물운송 업계 전체와 지역사회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업계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이 앞으로도 화물운송 업계와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홍석 기자 kjtbn973@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