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1회 첫 장면이 여수시 화양면에 위치한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보검, 아이유 주연의 이 드라마는 현재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에서 세계 5위를 기록 중이며,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수련원 측에 따르면 촬영은 지난해 봄에 진행됐으며, 드라마 1회에서 요양원 노인들이 애심을 그리는 장면의 배경이 된 잔디밭이 수련원의 잔디광장이다.

청심수련원은 전 객실에서 바다 전망이 가능한 오션뷰로 유명하며, 콘도형 객실, 강당, 식당, 해양레저체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성가족부 인증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일반인 예약도 가능하다.

수련원 관계자는 "드라마 방영 이후 촬영지 방문 및 숙박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홍석 기자 kjtbn973@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