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2025년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미래가 기대되는 희망 도시 조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임 청장은 10만 7000여 동구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지난해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단결하여 국격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강조했다.

임 청장은 올해 지역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광주상생카드 특별 할인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동구를 '체류형 예술여행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남부권 광역 관광과 수소 도시 등 신산업을 기반으로 한 발전 전략을 세우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동구를 예술 여행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임 청장은 '인문도시 광주 동구'를 기반으로 주민들의 인문 활동을 지원하는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고,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세심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스마트 안전 건강 도시를 구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주민 참여를 통한 문제 해결과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임택 청장은 "동구의 희망은 주민 속에 있다"는 각오로 새해에도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주민들의 건강과 소원 성취를 기원했다.

고홍석 기자 kjtbn973@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