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통연수원이 행락철을 맞아 산간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구례군에서 실시했다.

전라남도교통연수원은 5월 12일 구례공영버스터미널 앞에서 구례군청, 구례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50여 명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악지형 비율이 높은 구례군에서 ‘아름다운 지리산, 안전운전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산간 도로 주행 시 교통사고 위험성을 알리고 행락철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호남권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병희 전남교통연수원장은 “구례는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지만, 관광 도로 대부분이 산간을 지나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구례군청, 구례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임직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례가 전남의 안전 관광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교통안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은 산악지형 특성상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도로 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이 요구되고 있다.

고홍석 기자 kjtbn973@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