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를 맞아 진도군수 김희수는 군민들에게 희망과 건강, 행복을 기원하며 지난해의 성과와 올해의 계획을 밝혔다.

김 군수는 “2025년은 ‘화합하는 군민, 미래로 비상하는 진도’라는 기치를 내걸고, 군민과 함께 희망찬 진도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진도군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해왔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총 2,438억원의 역대 최대 공모사업비를 확보하여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중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행정안전부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포함하여 총 49개 부문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 8기 군정에 대한 깊은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 덕분이라고 김 군수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희수 군수는 취임 이후 2년 6개월 동안 ‘군민이 주인! 살기 좋은 진도’를 실현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민선 8기 4년 차로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의 뜻과 비전을 다시 마음에 새기고 실질적인 편익 증진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5년의 주요 계획으로는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가 있다. 김 군수는 “신소득 재배단지를 육성하고 친환경 농업단지 지원으로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산종자 실용화센터 건립 및 김 산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수산업의 미래를 대비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도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진료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군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출산 및 교육 지원 강화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김 군수는 “진도군 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센터를 준공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출생기본수당 지급 계획과 스마트빌리지 보급 사업으로 AI 스마트 학습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문화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 진도는 민속문화 수도로서 문화예술 산업화를 추진하며 대규모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희수 군수는 마지막으로 “올해는 지방소멸 문제가 심화되고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예상된다”면서도 “진도군민의 끈기와 저력으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군민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지지를 요청하며, “2025년 진도호의 항해에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통신문 kjtbn97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