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크루즈페리는 오는 8일 이스턴비너스호를 이용한 '여수-한려수도 주말 원데이 크루즈' 첫 항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만6,594톤급 크루즈선은 길이 183m, 너비 25m, 12층 규모로 최대 702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선내에는 5개 타입의 객실과 레스토랑, 라운지, 야외풀장, 헬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크루즈는 2월 8일 정오 여수엑스포크루즈부두에서 출발해 같은 날 저녁 일본 대마도 해상을 경유한 뒤, 다음 날인 2월 9일 여수로 귀항한다.

요금은 스탠다드 객실 기준 1인 최소 20만원부터 로얄스위트 객실 기준 최대 50만원까지 책정됐다.

요금에는 3식 식사와 라틴댄스 공연 관람이 포함된다.

선사 관계자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번 국제크루즈를 시범 운항한다"며 "앞으로 매년 여수를 모항으로 하는 국제크루즈 여행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크루즈 운항은 전라남도관광협회 등 지역 관광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최창덕 기자 ccd@g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