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는 지난달 23일 '순천시 저출산 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나안수 의원 주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전라남도 한의사회, 순천시 한의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출산여성 한방첩약 지원 대상을 현행 3자녀 이상 가정에서 2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조례 개정 시기와 재정 확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나안수 의원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육아 지원에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원 대상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는 현재 한의사회와 협력해 한방첩약 지원 외에도 임산부·태아 및 영유아 건강증진 프로그램, 난임부부 지원 등 다양한 저출산 극복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고홍석 기자 kjtbn973@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