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가 제5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대화엄사는 3월 10일부터 3월 30일까지 21일간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콘테스트는 프로 전문가 부문과 휴대폰 카메라 부문으로 나뉘며, 참가자는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당 2컷의 사진을 제출할 수 있다. 드론 촬영은 1주일 전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심사 기준은 작품성(30점), 활용성(30점), 적합성(20점), 독창성(20점)으로, 총 100점 만점이다. 수상작 발표는 4월 21일 오전 9시 화엄사 홈페이지와 BBS 불교방송을 통해 이루어지며, 시상식은 5월 5일 부처님오신 날 오전 10시 각황전에서 진행된다.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으며, 국가유산인 홍매화를 보호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홍매화 개회식은 3월 22일 오후 1시 30분 각황전 앞마당에서 열리며, 시인 현중순 작 "홍매화" 시 동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고홍석 기자 kjtbn973@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