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개학기를 맞아 2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일제 정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단 운영, 초등학교 157개교 대상 등하교 시간대 안전활동 강화 등이 포함됐다.

광주경찰은 19개 중점 초등학교를 선정해 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나머지 학교에는 협력단체와 함께 교통안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확보를 위한 합동점검과 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도 실시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항으로는 시인성 개선을 위한 기·종점 노면표시 및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어린이 승·하차 공간 확보, 안전시설 확대 차도와 보도 분리,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등이 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 및 신호 준수 등 교통법규를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24년 광주시 전체 교통사고 6844건 중 어린이 교통사고는 93건이 발생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12건으로 전년 대비 1건 감소했다

고홍석 기자 kjtbn973@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