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가족센터는 지난 9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례 목재 문화 체험장에서 아버지 역할지원사업 "프렌디(friend daddy)"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구례군에 거주하는 아버지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변화하는 아버지의 역할을 제공하고 자녀와의 활동을 통해 건강한 관계 유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렌디" 사업은 성평등 문화 확산과 돌봄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되었다. 아버지와 자녀들은 목재를 활용한 공예 활동, 협동 게임, 대화 시간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부자간의 친밀한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경험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평소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구례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렌디' 사업을 통해 아버지들이 자녀 양육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아버지와 자녀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상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홍석 기자 kjtbn973@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