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가족센터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진로설계지원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 프로그램을 지난 11월 5일과 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오후 4시부터 5시 40분까지 센터 내 공유부엌에서 열렸으며, 총 6명의 중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은 단순한 직업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프로그램은 자기 효능감 증대와 사회적 통합 촉진, 실무 능력 배양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관심 있었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직은 낯설고 서툴지만 열심히 배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례군가족센터의 진로설계지원사업 담당자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은 총 8회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2회기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개인 상담과 정서안정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더 나아가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홍석 기자 kjtbn973@ daum.net